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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과 무한 · 2026.06.24 · 1분 읽기

하루를 온전히 사는 것

신이 던진 질문

인생이라는 것이 신이 나에게 던진 질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인생 아닐까. 나는 오랫동안 이 질문을 외면해왔다. 대신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고, 스스로를 쏟아붓기만 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어느 순간 뒤처지는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해보려고 하면 항상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시도와 포기를 반복하게 되었다. 활력은 떨어지고, 공백이 생기면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는 마음만 커져갔다.

하루살이

다시 보니 모두가 같은 길을 헤매고 있었다

떨어져서 내 상황을 관찰해보니,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대다수가 이 질문 앞에서 흔들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구별되는 존재가 될까?

답은 하나로 좁혀진다. 그 질문에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길게 보지 말 것

결론은 역설적이게도 매우 단순했다.

길게 보지 말자. 오늘만 살자.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침에 눈을 떴을 때보다 밤에 잠들기 직전 순간에 더 성장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한 하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작은 성장이 좋다. 하루치의 깨달음이 좋다. 하루치의 연결이 좋다.

오늘 하루, 온전히 살기

그래서 나는 이제 이렇게 살고자 한다.

내가 오늘 만나는 사람들—그들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최선으로 응할 것.
내가 직면한 일들—그것들을 도망치지 말고 생각한 대로 마주할 것.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

이것들이 모여 이루는 하루 속에, 인생 성공의 모든 비밀이 담겨 있는 것 같다.

길게 가지 말자. 오늘 하루를 온전히 채우자.

그것으로 충분하다.

— 순정민